[일헥타르] 고졸경비원에서 억대사업가로

 

일헥타르





일헥타르는 유튜브에서 온라인사업, 창업, 마케팅채널들을 시청하는 구독자들에게는 꽤 알려진 인물이다
일헥타르는 1. 유튜브채널의 이름이자 2. 닉네임이며 3. 제작한 프로그램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선 일헥타르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이베이 등의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하는 판매자들이 사용할 키워드/검색어 등을 최적화시킬 때 도움을 주는 웹서비스다
이름을 일헥타르로 명명한 까닭은 자신이 먹고 살 수 있는 비즈니스땅을 만들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ha(헥타르)는 땅의 면적을 재는 단위다

일헥타르 홈페이지 https://1ha.io/service



예를 들어 내가 네이버에서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하고 싶다
스마트스토어 상품명에 '에어프라이어' 이렇게만 입력하고 판매할 것인가?
수 만개의 상품이 뜨기 때문에 그 수백 페이지 안에서 내 상품조차 찾을 수가 없다
일헥타르 프로그램에서 '에어프라이어'를 조회하면 에어프라이어에 관련된 주요 검색어와 그 검색어의 상품수, 조회수, 판매자수를 자동으로 보여준다

일헥타르에서 '에어프라이어'를 검색했을 때



프로그램 일헥타르와 별개로 개인으로서 일헥타르에 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어 있지 않다
이는 일헥타르가 그동안 유튜브채널에 오디오파일로 마케팅관련 컨텐츠만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일헥타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자신의 얼굴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15분정도 음성으로 알렸다 
아래 나오는 정보는 일헥타르 영상에 기반해 서술했다

일헥타는 고등학교 졸업 후, 5년간 삼성계열사 건물에서 경비용역으로 일했다
5년이나 일한 것을 보면 단순알바로 일한 것이 아닌 본업으로써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삼성용역경비로 일하던 일헥타르가 하루아침에 사표조차 쓰지 않고 회사를 박차고 나오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함께 일하던 경비팀장이 일헥타르에게 "너 고졸이잖아 너 가난하잖아 아무것도 못 하잖아 너같은 애가 경비하는 거야 너 죽기 살기로 한들 저기있는 삼성애들 발톱만도 못 한데 그냥 이번 생은 죽었다 생각해라" 
충격을 받은 일헥타르는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바로 맥심커피를 타먹고 있던 그 팀장에게 가 "저 퇴사하겠습니다" 이 한마디만 하고 바로 회사를 나온는데 뒤에서 팀장은 "저 새끼 뭐하는 새끼야?!!!" 실제로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

일헥타르는 프렌차이즈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주로 한 일은 바리스타가 쓸 커피콩 중에서 썪은 콩을 골라내는 일이었다 하지만 집이 너무 어려워 부모님이 빚을 지게 되었고 빚을 갚을 수가 없어 일헥타르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다시 빚을 돌려갚는 대출깡까지 했다

다른 한편, 일헥타르의 어머니는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하셨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예 블로그관련 강의를 시작하고자 일헥타르에게 자신이 정리한 자료를 PPT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일헥타르는 PPT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블로그관련 정보를 습득했다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어느날 지점장이 타 커피회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매장바리스타들에게 그 행사에서 바리스타대회를 열 것이니 많은 사람들을 끌어올 방법을 생각하라고 과제를 줬다 이때 알바로 있던 일헥타르는 블로그마케팅을 잘 알고 있어서 방법을 얘기했고 그 날 부로 마케터로 업무가 변경되었다 일헥타르는 평소 잘 알고 있던 네이버블로그마케팅, 페이스북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결과는 1000명의 참가자가 행사내내 끝없이 들어올 정도로 대성공이었다 이때 주최사행사보다 되려 일헥타르행사가 훨씬 커져버려 주최사의 미운털이 박혀 다음 해부터는 참가금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회사 안에서 일헥타르의 마케터로서의 명성이 커지자 본사에서 일헥타르를 본사소속 마케터로 고용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스타트업회사의 마케터로 스카웃까지 된다 커피프렌차이즈 회사소속 마케터부터 스타트업 마케터 이 두 회사를 거치는 동안 일헥타르는 마케터로서의 거의 모든 능력을 섭렵하고 미친듯이 발전했고 자신의 모든 시간을 회사를 위해 쏟아부었다

마케터 일헥타르의 인생을 다시 한번 크게 전화시키는 일이 발생한다
스타트업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통보를 받은 것이다 회사가 어려워져 매각되었다는 게 사장의 말이고 그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일헥타르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게 아니라 뭔가 토사구팽 당했다는 느낌의 빡침이 느껴졌다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일헥타르는 취업을 위해 리크루팅사이트에 들어가 마케터를 쓰려고 했지만 모두 대졸자를 요구했고 고졸인 일헥타르는 이때 다시 한번 크게 방황했다 
'왜 내 인생은 이렇게 안 풀릴까?'
'왜 나는 고졸일까?'
'이번 생에 결혼은 글렀다'

좌절한 채로 하루종일 잠만 자던 일헥타르는 유튜브에서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의 리뷰영상을 보게 됐는데 거기서 궁금증이 생겨 서점에 가서 책을 직접 읽었고 그 책에서 큰 충격을 받아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러고보니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알고 사업을 성공시키는 게 아니잖아? 
이왕 이렇게 취업도 안 되는 거 내가 직접 뭐라도 해보자'

그렇게 일헥타르는 다시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책, 마케팅책, 자기계발서, 마인드컨트롤하는 법 등 모든 책을 다 읽었고 강의까지 찾아다녔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유튜브채널을 만들어서 자기가 알고 있는 마케팅지식과 마케터로서 일하면서 성공했던 경험들을 오디오파일로 녹음해서 올렸다 그리고 마케팅을 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일헥타르 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것이 대박이 터졌고 지금까지 일헥타르의 억대소득을 올리는 가장 큰 수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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